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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39돌/인터넷주택] 아파트에도 정보통신 경쟁

초고속 정보통신 엠블렘 인증은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망을 갖춘 아파트나 건물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송속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초당 600메가비트 이상이면 별 3개, 100메가비트 이상 별 2개, 6메가비트 이상 별 1개를 각각 부여하는 제도다.따라서 엠블렘 인증(사진)을 획득해야만 밀레니엄시대에 적합한 아파트로 공인받는 만큼 건설업체들은 광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첨단 통신설비를 갖춘 아파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심사기준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현재 초고속 정보통신아파트 본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전무하고 그나마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지난달말 업계 처음으로 각각 2등급, 3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에따라 서울 강북구 번동 현대아파트(278가구)와 경기 수원시 권선택지지구 대림아파트(399가구)는 국내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준공후 각각 별 2개와 1개가 새겨진 엠블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주택부문·대우건설·건영·광영토건 등이 수도권 11곳에 짓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빌딩를 대상으로 엠블렘 본인증 및 예비인증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중 삼성물산의 서울 돈암·옥수동 아파트와 광영토건의 서울 양천구 목동 주상복합아파트는 조만간 엠블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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