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수처리 핵심 기술 중에 하나인 고강도 중공사 분리막을 앞서 개발한데 이어 기존 중공사 분리막 모듈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방식의 중공사 분리막 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물처리 시스템 중 중공사 분리막 시스템은 고가의 역삼투막(Reserve Osmotic Membrane)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저비용 고효율 물처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핵심 기술 중에 하나이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중공사 분리막 모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과유체가 몰리는 현상 및 압력차이 등으로 인해 분리효율이 낮아지는 문제를 개선한 시스템으로 기존 모듈대비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수처리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역삼투막 시스템 대비 필터 교체 주기가 2~3배 이상 길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중공사 분리막 시스템은 당장 현장에서 설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근 대형화 되고 있는 각종 수처리 시설을 적은 인력으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구촌 최대 물행사인 세계물포럼이 프랑스 마르세유에 이어 차기 개최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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