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協' 주1회 개최 합의

'여야 정책協' 주1회 개최 합의

여야는 11일 정책위의장 회담을 갖고 필요할 경우 여야 정책협의회에 정부 관계부처 장관도 배석시키고 협의회를 매주 금요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하는 등 협의회 운영방향에 관해 합의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만나 여야가 협의회를 통해 초당적 협력관계를 구축, 민생현안에 대한 정책개발 중심으로 협의회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이와함께 양당 정책위의장의 공동위원장제 필요시 여야공동의 토론회와 공청회 개최 실무회의를 통한 의제의 사전조율 양당 정책조정위원장별 회의와 실무회의의 수시개최 등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 상견례를 겸한 1차회의를 갖고 지난 4.24 여야 영수회담 합의에 따라 설치·운영되다가 중단된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했던 51개 공통과제를 다시 검토한 뒤 내주부터 정책협의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김홍길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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