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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기지원 기금 내년 설립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정구영 기자
일본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펀드)을 설립한다.
경제산업성은 25일 중소기업의 신규사업 참여 및 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내년에 창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벤처형 기업이나 산업재생형이 아닌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기금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립될 중소기업 기금은 경제산업성 소관 특수 법인인 중소기업종합사업단이 절반을 출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대형상사와 금융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출자 총액은 300억엔(약 3,000억원) 규모다.
중소기업 기금은 3~5년 이내 주식 공개를 조건으로 하고 있는 벤처기업형 펀드와는 달리 장기간 출자를 해주며, 주식을 되사는 방식 등으로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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