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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소설속으로

최고 인기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게임소설이란 새 장르를 탄생시키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국내서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스타크래프트. 약칭 스타크로 통하는 이 게임을 공략하는 비법을 소개한 책과 주제 음반이 선보이고, 게이머 양성 매니저먼트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것을 소재로 한 소설이 잇따라 선보여 그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 작년 7월 스타크의 스토리를 소설로 재구성한<소설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1>이 첫선을 보여, 게임소설이란 이색 장르가 도입됐다. 지난 겨울 2권이 나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3권이 등장해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J_PUB 간. 이와 함께 스타크를 모티브로 한 소설<스타크 엑스파일>(상상미디어)이 출간돼 스타크 소설 전쟁이 전개되고 있다.가 시리즈로 기획된 데 비해,은 한 권으로 마무리됐는데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어 독자 반응이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게이머인 임영수 변성철씨가 지은은 스타크의 기본골격을 유지한다. 1편에서 테란의 미션을 중심으로 한 스타크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보여줬고, 2편에선 주인공인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을 축으로 보다 세밀하고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번 3권에선 저그족과 싸워 이겨야만 하는 짐레이너가, 저그의 우두머리인 오버마인드에 의해 그의 후계자로 탈바꿈한 사라 케리건과 일전을 벌인다는 내용. 전편보다 더욱 화끈해진 액션과 전투 장면이 압권이다. 은 스타크를 모티브로 삼았을 뿐, 그 자체를 재료로 삼지 않은 게 특징. 우주공간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그 싸움의 주체세력중 하나가 용병을 키우기 위해 스타크를 이용한다는 줄거리. 젤_나가 족이 저그족에 맞설 지구 용병을 양성할 목적으로 스타크를 모의 전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프로게이머인 주인공 강건이 우주로 나가 전투를 벌인다는 것이다. 유쾌한 상상력으로 게임이라는 가상공간과 실제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나가는, SF 환상소설의 묘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웹디자이너이자 소설가로 활동중인 이지련씨 지음. 전경우 기자입력시간 2000/04/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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