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제6회 오사카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17~18일 양일간 마이돔오사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오사카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는 대구, 경북, 대전 등 전국 5개 광역권에서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전기전자 분야의 수출업체 총 54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700여명의 일본 현지 종합상사, 유통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상품 특별전시관을 설치, 걸그룹 카라를 모델로 활용한 홍초 및 장근석을 모델로 한 서울막걸리, 제키스 초콜릿 등 최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관련 상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최근 한일관계가 경직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민간차원의 거래활성화를 통해 우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상담회가 그 동안 일본 내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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