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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차단업체 솔루에타, 내달 코스닥 상장

공모 자금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박차

전자파 차단업체 솔루에타가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솔루에타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솔루에타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각종 전자기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전자파 적합성(EMC)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솔루에타는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델, 마이크로소프트(MS), 도시바, 팬택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솔루에타의 지난 1~9월 매출액은 737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이다.



조재위 대표는 “전자파 차단 산업은 가정용 전자기기, 군수, 항공, 의료 등의 정보기술(IT)와 연관된 산업에 필수적이며, 특히 전자파의 인체에 대한 유해성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연관 산업 및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개척한 결과 최근에는 해외 수출 비중이 국내 매출 비중보다 확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세계적인 IT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솔루에타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솔루에타는 총 1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512만 9,925주다.

공모 예정가는 2만 8,000~3만 2,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280~320억원이다. 솔루에타는 내달 11~12일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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