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인 스프라이트는 기존 500㎖에서 300㎖로 크기를 줄인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과일쥬스인 미닛메이드도 최근 180㎖ 들이 ‘꼬마병’ 6종을 출시했다.
와인도 기존 ‘하프보틀’(375㎖)보다 더 작은 1인용 미니와인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와인 매출 1위인 ‘옐로우 테일’ 시리즈를 187㎖까지 줄여 출시했으며정식품의 자회사인 보니또 코리아도 250㎖ 용량의 ‘보니또 팩와인’을 선보였다.
켈로그는 한 끼 분량의 시리얼을 소포장한 ‘콤보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깊어지면서 알뜰 소비자들이 한번에 먹을만큼만 든 소량의 음료를 구입하는 경향이 많다”며 “앞으로 미니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