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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비관론 확산
입력2001-07-29 00:00:00
수정
2001.07.29 00:00:00
美·英 2분기 성장 저조…日도 하락세>>관련기사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계 두번째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일본의 실물경제가 당분간 하락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미 상무부는 27일 미국의 2ㆍ4분기 GDP성장률이 0.7%에 그쳤다고 잠정집계했다. 이는 지난 93년 1ㆍ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영국의 2ㆍ4분기 GDP성장률 역시 98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0.3%에 머물렀다. 유럽연합(EU)의 GDP성장률이 지난 2ㆍ4분기 2.5%로 나타났으나 최근 들어 독일경제등 EU가입국 경제의 둔화기미가 분명해지고 있어 유럽경제 전체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또 국제 금융센터(KCIF)는 28일 '닛케이 하락의 의미와 일본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일본의 주식시장과 실물경제 등은 당분간 하락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하락을 멈춘다 하더라도 앞으로 2~3년간은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KCIF는 최근 닛케이지수가 16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일본증시가 요동치고 9월 금융기관 결산을 앞두고 금융시스템 불안이 부각돼 지난 2~3월의 위기설이 재현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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