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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노조, 교대근무자도 파업 돌입
입력2004-07-16 08:59:12
수정
2004.07.16 08:59:12
LG칼텍스정유의 노사 갈등이 노조가 교대근무자까지 파업에 참가시킴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건부 직권중재회부 유보 결정이 내려진 뒤 사측과 집중 교섭을 벌이고 있는 LG정유 노조는 16일 오전 8시부터 공장 가동에 투입되는 근무조를제외한 교대근무자와 저유수 주간 근무자들에게 파업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노조 집행부 간부 50여명만이 부분파업을 벌였지만 교대근무자와 주간 근무자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파업에 참가하는 숫자는 700여명으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지만 교대근무자까지 참여하는 파업이 계속될 경우 근무자의 피로도가 쌓여 사고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길 위험이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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