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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2억불 해외CB발행 추진/후순위 채권… 한미이어 두번째

장기신용은행이 연내 2억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해외후순위CB의 발행은 지난 8월 한미은행이 1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최근 외화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금융기관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신은 외화자금 확보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연내 2억달러 규모의 해외CB를 발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발행일정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신은 이달말로 예정된 기아사태의 처리여부가 이번 해외후순위 CB발행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발행시기는 오는 10월하순으로 예정된 한국통신의 해외예탁증서(DR) 발행과 중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장신은 이번에 조달하는 2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전액 외화차입금 상환과 외화대출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말 현재 8.5%였던 장신의 자기자본비율은 8월 증자 후 8.9%로 높아졌으며 이번 해외후순위CB 발행이 성공할 경우 9.6%로 높아진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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