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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금리로 55세 이상 재취업 노동자 크게 늘어
입력2003-08-13 00:00:00
수정
2003.08.13 00:00:00
정구영 기자
미국의 금리가 4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금 및 투자소득 감소로 인해 재취업하는 55세 이상 노동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13일 55세 이상 노동자 수가 지난 7월 2,110만명으로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4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55세 이상 가운데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수도 93만8,000명으로 이 가운데 5명중 1명 꼴로 재취업하고 있으며, 이 연령대가 재취업자들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챌린더 최고경영자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감소 및 주식투자 실패 등이 퇴직 후 일자리를 찾아 헤매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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