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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전자 오디오부문 매출 급증/작년보다 27%나 늘어
입력1997-09-12 00:00:00
수정
1997.09.12 00:00:00
해태전자(대표 허진호)의 오디오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해태 인켈사업본부는 11일 국내오디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올들어 지난 7월까지 1천2백4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해태의 오디오사업매출이 이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은 것으로 이 기간중 수출은 4백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나 증가했다.
특히 「셔우드」라는 브랜드로 수출되는 인켈오디오는 같은 기간 중국·동남아·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이 1백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97%나 급증했다.
해태는 「셔우드」가 올들어 「오디오 & 비디오」 「하이파이 비전」 등 유럽오디오전문지등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최우수오디오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수출주문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해태는 오디오의 수출호조에 따라 하반기 영국 뉴캐슬 오디오공장을 완공, 유럽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제3세계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신시장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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