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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외국인 18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 마감 브리핑 ) 1. 시장 동향 - 금일은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거래일수로 18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시장이 중심을 잃고 조정양상을 나타냄 - 지수 850선에서의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모처럼만에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했지만 지수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 - 한편, 거래소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개별종목군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었고 특히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재개되며 활발한 종목별 움직임이 전개되어 강세를 나타내 거래소시장과 대조를 이룸 2. 오늘의 기록 - 외국인 거래소시장에서 거래일수로 18일만에 매도우위 전환 - 지난 2003년 12월 17일이후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1천억원 돌파 3. 투자자별 매매동향 매매동향 # 거래소시장 - 외국인 1,907 순매도, 개인 1,159순매수, 기관 692억원 순매수 # 코스닥시장 - 외국인 147억원 순매수, 개인 101억원 순매도, 기관 75억원 순매도 4. 프로그램 매매동향 - 8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억원 546순매수. 차익중심의 매수우위로 전개되어 매수차익거래잔고 4천억원 다시 넘어설 듯 5. 금일 특징주 # 삼성화재우(000815) - 우량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전일 1.49%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 - 이날 한화증권은 삼성화재우선주에 대한 분석을 시작,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제시. 한화증권은 "최근 시장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우선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주가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다른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힘. - 한화는 최근 3년 동안 배당 시기인 매년 3월을 전후한 시점에 상대적으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 LG전자(066570) - 다음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사흘째 하락. - 최근 UBS증권은 가전 및 휴대폰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의 지난해 및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 아울러 `중립2`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 - UBS는 "가전부문의 계절적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4분기 휴대폰 마진도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EBIT 추정치를 2370억원, 1조1000억원으로 17%, 4%씩 하향조정. - 한편 이날 LG필립스LCD가 지난해 4분기 54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50% 지분을 가진 LG전자도 2700억원 가량의 지분법평가익을 얻게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에는 영향이 없는 모습. # 새롬기술(035610) - 영국계 연기금펀드의 공격적 지분매입 소식으로 강세. - 지난 9일 이후 단 하루를 빼고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며 9000원대를 넘어섬. - 새롬기술은 최근 홍기태이 주식을 사들이며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기존 11.86%에서 17.03%로 증가. 이는 지난해 홍사장등이 새롬벤처투자 보통주 매도대금으로 1년간 장내외에서 14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입, 보유지분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 하지만 최근 영국계 연기금펀드 `헤르메스`가 새롬기술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며 지분율을 8%까지 끌어올려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는 모습. # 대림산업(000210) - 작년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으로 평가받으면서 주가도 2일째 상승세. - 작년 실적에 이어 대림산업의 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매수 추천이 잇따르는 모습. - 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올해 건설업종내 주가 1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 6. 전망 -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이 절대적인만큼 외국인의 재매수여부가 관건일 것으로 판단됨. 전일 미국시장의 약세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다소 약화시켰지만 이는 매도세로의 전환이 아니라 숨고르기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 따라서 개별종목군의 반등에 현혹되기보다는 조정시 우량주 중심의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효과적인 매매대안이 될 듯 [대우증권 제공]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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