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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 최준희씨 州하원후보 출마
입력2004-04-12 00:00:00
수정
2004.04.12 00:00:00
미국 뉴저지주정부에서 동포로서는 최고위직인 교육국 학생학습평가위원장 으로 활동 중인 최준희(33ㆍ영어명 준 최)씨가 오는 2005년 주하원의원 선 거에 출마한다.
최씨는 지난 6일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뉴저지주 미들섹 스카운티 제18지역구인 에디슨 지역에서 주하원 후보로 출마한다”며 “동 포들이 미 사회의 주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 동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최씨는 2000년 빌 브래들 리 대통령 후보 캠페인본부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2002년 뉴저지 정치인 네트워크가 선정한 ‘차세대 떠오르는 정치인’ 50인에 뽑히는 등 일찌 감치 출마가 유력시됐었다.
서울에서 출생, 3세 때 이민한 최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한 뒤 뉴욕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고 회계법인인 ‘어네스트앤드영’ 테크놀로지센터 컨설턴트와 백악관 예산관리 국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최씨는 2000년 동포 1.5~2세 모임인 재미동포시민운동협회(KALCA)를 창립해 이들이 정부기관ㆍ비영리기관ㆍ정치단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 을 하는 등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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