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모바일기기에서 이용하는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의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네이버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일본어 초보자나 여행객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를 실행한 뒤 음성으로 “신주쿠역이 어디입니까?”를 질문하면 일본어로 텍스트를 보여주고 일본어로 답을 하면 다시 한글로 해당 답변을 번역해준다. 또 번역이 끝난 문장에서 특정 단어나 문장을 선택하면 해당 부분을 강조하는 ‘하이라이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NHN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일본 사이에 관광객뿐 아니라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어 초급자가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글 발음 표시와 후리가나 보기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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