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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98년 본격 상용화 된다/소도시부터 점진 시행
입력1996-11-15 00:00:00
수정
1996.11.15 00:00:00
◎플라스틱카드에 IC칩 부착… 교통카드 기능도 겸비오는 98년부터 전자화폐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은 내년말까지 전자화폐 시제품을 만들어 98년중 주민이동이 적은 소규모 도시를 선정, 시험운영한 후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들이 공동 개발중인 전자화폐는 플라스틱 카드위에 부착된 IC칩에 화폐가치를 저장했다가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IC카드형이다.
한은은 카드간 직접적인 가치이전을 제한, 한 전자화폐에서 다른 전자화폐로 자금을 넘겨주려면 반드시 은행을 경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분실, 도난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장한도를 설정하거나 1회당 또는 1일중 사용한도를 제한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전자화폐가 현재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접촉식 교통카드의 기능도 갖도록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전화기, 개인용컴퓨터(PC) 및 단말기 등을 이용한 대금지급 및 자금이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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