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감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는 1분기 실적악화를 기점으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엇보다 시장이 확신하지 못했던 자체 미디어렙의 시스템 안정화로 광고판매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광고판매 개선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최근 광고판매 호조에는 자체 미디어렙의 광고판매 효율 상승, 광고성수기(4~5월)의 광고물량 증가, 예능 중심의 주력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방송컨텐츠 판매수익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따라서 영업호조 기조가 6월에도 이어질 경우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수준(영업이익 31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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