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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물가와의 전쟁] 국민간식 새우깡값도 올랐다

농심, 13일부터 스낵제품 3개 가격 평균 8% 인상



과자 즐겨먹는 사람들에 충격적인 소식
[가을 물가와의 전쟁] 국민간식 새우깡값도 올랐다농심, 13일부터 스낵제품 3개 가격 평균 8% 인상농심 가격인상 물꼬 터… 잇따른 제품값 상승 우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농산물값 폭등 등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식음료업체의 제품 가격 인상 조치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13일부터 900원짜리 국민간식인 '새우깡'을 1,000원으로 11.1% 인상하는 등 스낵제품 3개 가격을 평균 8% 올린다. 농심이 스낵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제과업계는 농심이 가격인상의 물꼬를 튼 만큼 잇따른 제품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면업계도 농심을 제외한 대다수 업체가 가격을 인상했으며 맥주ㆍ음료ㆍ가공식품 등 식품제품 전반적으로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민 경제에 밀접한 소주 역시 원료가 되는 주정 값이 지난달 인상되면서 소주 출고가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식품업체가 제품가격 인상에 나선 이유는 제품에 들어가는 국제 곡물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는 등 비용 부담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농심은 원가상승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에 따라 상반기에 6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했다. 이외에도 대다수 식품업체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다른 식품업체까지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국제 곡물원자재 거래가 3개월 단위 선물로 이뤄지는 만큼 연말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통업계는 국내 농산물이 장기간 폭염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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