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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더웨이 지분 매각에 "오리온 주가에 호재" 긍정적 평가

바이더웨이 지분 매각에 "오리온 주가에 호재" 긍정적 평가 자회사 7월 상장·저수익 편의점사업 철수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오리온 바이더웨이 지분 매각, 자회사 상장으로 긍정적 평가 오리온이 다음달로 예정된 자회사 상장과 비핵심 자산인 바이더웨이 지분 매각에 대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7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편의점 사업체인 바이더웨이 지분 98.2%를 네덜란드계 금융기관인 코리아리테일홀딩스에 매각, 편의점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대금은 1,505억원. 지난 4월 KT&G로부터 주당 1만원에 매입한 지분 44%를 포함한 924만주를 주당 1만6,580원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파는데 성공한 셈. 장부가격이 680억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각 차익은 총 825억원 가량에 달한다. 편의점사업 철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 일색이다. 특히 다음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이라는 호재를 앞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던 편의점 사업 철수는 주가에 ‘겹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더웨이는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1억원 정도의 저수익 사업으로, 수익성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도 높은 가격에 지분이 매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상장과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는 내달 3일과 7일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도 “저수익성 사업을 처분해서 고수익 사업에 전념키로 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바이더웨이가 보유하던 스포츠토토 지분 7%가 오리온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월드컵 효과로 스포츠토토의 주간 베팅 매출은 20억~3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6/06/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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