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2일부터 무려 19일간 가을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겨울을 준비하는 ‘겨울세일’ 성격이 강하다. 가격대가 여름과 가을에 비해 고가라는 점은 백화점입장에서도 큰 매력이다.
2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때이른 한파로 추위가 길어지자 다운점퍼, 패딩 등 겨울 대표 아우터 상품인 방한의류 상품이 고가에도 불구, 없어서 못 팔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이번 세일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2배나 확보했다. 실제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2일부터 시작되는 Challenge Sale에 맞춰, 모피/ 방한의류, 겨울 침구행사 등 겨울상품 중심의 대형행사로 고객맞이에 나선다.
먼저 가을세일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의 ‘모피 메가 박람회’ 행사를 롯데 동래점 (1일~8일), 롯데 광복점(9일 ~13일), 롯데 부산본점 (11일~13일)에서 지역최초로 연이어 진행한다.
롯데 동래점에서는 ‘방한의류 메가박람회’를 열어 쉬즈미스, 후라밍고 등 커리어캐주얼 브랜드 6개 브랜드와 최복호, 실크로드 등 엘레강스 브랜드 6개가 참여해 밍크코트, 다운점퍼 등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유명 겨울침구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오는 2일 ~ 8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닥스, 레노마, 알레르망 등 유명침구브랜가 참여해 극세사 이불을 최대 40%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 부문 전윤섭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구매트렌드 를 적극 반영한 겨울상품 특가행사가 대거 준비됐다”며, “혼수예단과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 이라면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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