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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12만명 4시간 '경고 파업'"

민주노총 "오늘 12만명 4시간 '경고 파업'" • 비정규직 처우개선 '양보 논란' 확산 민주노총은 1일 비정규직 권리보호와 사회 양극화를 막기 위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에 현대차, 쌍용차, 동서식품, 금호타이어 등 전국에서 231개 노조 12만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4만6천여명은 집회, 교육, 조퇴 등 형태로 단체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정부가 사회 양극화와 빈곤을 재촉하고 사회의 통합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비정규직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데 대한 경고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국민과 시민들에 직접 영향을 주는 철도 등 부문은 이번 경고파업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비정규법 졸속처리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을 짜는데 정부도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민주노총의 이날 시한부 파업을 정치 목적성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입력시간 : 2005-04-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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