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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는 금융상품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농협이 판매중인 ‘키다리예금ㆍ적금’. 이 상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는 가족사랑 예금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한 명에게 0.2%의 우대금리 지급을 하며, 자녀 출산시에는 0.2%의 탄생축하 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또 자동이체 이용계좌에 대해서는 약정이율 우대 혜택, 17세 이하 가입고객은 화상수술, 유괴(납치), 식중독, 소아암, 상해치료 등에 대해 보상하는 ‘키다리상해공제(보험)’를 무료로 가입해 준다. 적금 가입 후 3년 이상 경과된 키다리적금 가입자가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여행자보험’도 무료로 들어 준다. 이밖에 목우촌 상품 구입할 때 가격할인 서비스, 도시학생들이 농촌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학습, 생활영어 능력증진을 위한 영어체험마을 참여,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인 미국 동부 아이비 리그(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니아 등) 탐방, 경제를 실제 체험학습 할 수 있는 ‘경제체험 캠프’ 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가입 계좌수의 제한은 없으나 공제(보험)는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농협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세금우대통장, 생계형비과세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이 여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예금ㆍ대출ㆍ카드 복합상품인 ‘행복일기’도 대표적인 특화 상품 중 하나다. 이 상품은 여성만이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행복일기 예·적금’, ‘행복일기 론(loan)’, ‘행복일기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대출의 경우 만 25세이상 55세미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행복일기예·적금’에 가입하면 고객의 결혼 또는 출산시 연0.2%포인트 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등 최대 연0.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지급한다. 교통 재해로 인한 상해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금융상품을 통한 사회기여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대출의 경우 무보증신용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 최저 3.3%포인트’를 기본금리로 하여 고객의 신용도 및 거래기여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2%포인트까지 우대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별도로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영화, 놀이공원할인, BC 탑포인트 적립혜택, 후불교통카드 기능 등은 물론이고 통장거래에 따른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와 수표발행, 통장재발급수수료 등도 면제된다. 부가적으로 주어지는 제휴서비스도 다양하다. ‘행복일기’가입고객이 결혼정보회사 ‘선우’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비의 15%를, 농협의 자회사 목우촌이 운영하는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 를 이용하면 품목당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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