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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금형 구입용 외화대출 활발
입력1997-01-18 00:00:00
수정
1997.01.18 00:00:00
◎조합 작년 하반기 200개사 500억 추천국산금형 구입용 외화대출자금 이용이 금형수요업체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금형조합이 추천한 국산금형 구입용 외화대출실적은 총 2백개사, 5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처음 도입된 국산금형 구입용 외화대출 지원한도는 1개 기업당 1천 5백만달러(1백20억원)로 금리는 영국 은행간금리(LIBOR)에다 1.0∼1.5%포인트를 더한 연 7.0% 내외다.
국산금형 구입용 외화대출을 이용할 경우, 중소기업은 구입가격의 1백%까지 대기업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국산금형 구입 외화대출은 올해에도 정부에서 계속 지원되는데, 금형조합은 이달안에 97년도 금형부문 외화대출자금고시를 하고 곧바로 신청기업에 대한 추천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조합관계자는 『외화대출자금이 국산기계 구입용으로 이용돼 기계산업의 국산화촉진은 물론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자동화부품업체, 전자부품업체, 플라스틱업체들에게 이 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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