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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가입자 5천만명 돌파
입력1999-03-13 00:00:00
수정
1999.03.13 00:00:00
국내 통신서비스 총 가입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1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국내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모두 5,024만9,70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1.1개 정도의 통신서비스에 가입해 있다는 것을 뜻해 최근의 통신 이용인구 급증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중 이동전화 가입자는 1,555만1,566명으로 지난해 2월말의 758만3,000명보다 1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
또 인터넷과 PC통신 이용 증가로 PC통신 가입자도 1년동안 165만3,000여명 늘어 총 528만명에 달했다.
반면, 97년12월 1,500만명을 정점으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 무선호출 가입자는 2월말 현재 841만여명으로 줄었고 시티폰 가입자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내전화 가입자도 2,053만명으로 최근 증감폭이 미약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유·무선 통신서비스별로는 지난해 2월말 현재 44.3%를 차지했던 유선 비율이 1년 사이에 40.8%로 3.5%포인트나 감소했다.
통신서비스 가입자 증가추세는 이동전화 의무가입기간 폐지에 따른 사업자들의 유치 경쟁과 전반적인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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