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필코스메틱의 ‘그린필’은 고급 피부관리실의 대중화를 선언한 중고가 피부관리전문숍이다. 강남 지역 등지의 최고급 피부관리숍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가격파괴형 업체들의 서비스 수준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20~30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린필의 차별화 전략은 화장품의 품질과 피부관리사의 서비스로 압축된다. 그린필은 모기업인 바이오존 코스메틱은 97년부터 피부관리 전문화장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존(Bio zone) 연구소 및 CSL 화장품개발연구소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한 200여종의 식물성 화장품을 주로 피부관리숍에 납품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그린필은 매장 내에 숍인숍 매장을 설치,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피부관리사의 서비스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도 눈에 띈다. 뷰티 아카데미를 통해 확보한 고급 인력을 가맹점에 공급,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있다. 또 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를 초빙해 화법이나 접객 노하우를 피부관리사에게 가르치는 등 서비스 부문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린필의 피부관리프로그램은 고객 피부 타입별로 장단점을 파악, 연령ㆍ피부상태ㆍ보습효과 정도 등에 맞춰 1:1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이러한 맞춤 서비스로 인해 한번 그린필을 이용한 고객들은 높은 만족도로 다시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 오픈 후 매출이 부진한 매장은 서비스,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점포 클리닉을 실시해 매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점포 임대 비용을 제외한 총 투자비용은 7,000여만원이며 현재 운영중인 매장들의 평균 순이익은 800여만원에 달한다. 현재 5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7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점포수를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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