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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프로야구 왕중왕은?

코나미컵 9일 개막

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이 오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올려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2회째를 맞는 올해 아시아시리즈에서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재팬시리즈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 대만프로야구리그 우승팀 라뉴 베어스, 중국의 국가대표팀 등 4개국 최강자가 참가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44년만에 일본야구 정상을 차지한 니혼햄이 한수 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의 롯데 마린스에 우승컵을 내줬던 삼성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만 리그 통합우승팀 라뉴는 복병으로 꼽히고 중국은 드림팀이지만 현격한 기량 차를 보이고 있다. 예선리그 빅매치는 개막 당일인 9일 열리는 삼성-니혼햄 간 맞대결. 예선리그 성적에 따라 1ㆍ2위가 결승전을 벌이며 우승팀은 5,000만엔, 준우승팀 3,000만엔, 나머지 2팀 각 1,000만엔씩 등 총상금 1억엔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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