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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산균 사업 강화
입력2011-06-14 17:16:52
수정
2011.06.14 17:16:52
프로바이오닉과 조인식 체결
대상이 유산균 사업을 강화한다.
대상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설동 본사에서 유산균 전문 바이오 벤처회사인 프로바이오닉과 사업조인식을 갖고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상은 프로바이오닉이 보유한 항아토피 유산균의 국내·외 독점 판권과 향후 개발될 유산균 기술에 대한 사업 우선 검토권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프로바이오닉은 김치 유래 유산균 연구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 기업용 김치스타터(대량 김치 생산과정에서 초기에 넣은 유산균), 사료용 미생물 제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상은 이들 제품을 활용해 유산균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대상이 독점유통권을 확보한 항아토피 유산균을 통해 아토피 전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매년 17%씩 증가하는 아토피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항아토피 유산균 활용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상의 한 관계자는 "아토피 관련 상품 개발에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기능성 유산균 연구를 하고 있으며,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제품명)을 사업화해 청정원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과 종가집 김치, 절임식품 등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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