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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책 이야기] 성공하고 싶으면 마음을 담금질 하라

생존경쟁 가열로 '자기 계발서' 인기<br>핑-개구리 통해 자신이 주도하는 삶 보여줘<br> '사장으로…' - 사업가의 고충과 극복 그려<br>천사-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어른 위한 동화




[테마가 있는 책 이야기] 성공하고 싶으면 마음을 담금질 하라 생존경쟁 가열로 '자기 계발서' 인기핑-개구리 통해 자신이 주도하는 삶 보여줘 '사장으로…' - 사업가의 고충과 극복 그려천사-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어른 위한 동화 관련기사 • 사소한 실수가 기업의 앞날을 흔든다 • 현대인의 '마음의 병' 철학통해 해결 •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는 직장인 지침서 • 지금 서점가는 건강 열풍 • 아는 만큼 행복해지는 가족 심리학 • "아이와 잘 통하시나요" • 초등생이 가보면 좋을 책속 여행지 • 자녀 교육을 위한 엄마의 지혜 사전 내년 해외 지사장 발령을 앞둔 외국계 정보기술(IT)사 부장 전모(39)씨. 요즘 들어 부하 직원과 대화할 때 등줄기에 식은 땀이 맺히는 경험을 자주한다. 업계 경험이야 10년 넘게 잔뼈가 굵었지만 업무 지시를 내리거나 장기 전략을 세울 때 부하 직원에게 들려줄 그럴싸한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저 “난 옛날에 이렇게 했어”라는 말로 밀어붙이기에는 역부족임을 느낀다. 생존 경쟁이 치열한 기업 환경. 기업은 물론 개인이 정글 같은 기업 무대에서 살아 남으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해야 한다. 그저 무턱대고 일만 열심히 한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이란 인간 관계가 중시되는 곳.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 의식은 물론 상사, 부하, 고객과의 적절한 관계 유지와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수적이다. 서점가에 처세술과 자기 계발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최근 주목 받는 자기 계발서들은 우화형 책들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경험형 서적들. 전씨처럼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들로는 ‘핑!’‘사장으로 산다는 것’‘천사’ 등이 눈에 띈다. ‘핑’은 이미 10만부를 훌쩍 넘긴 베스트셀러. 명상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계발서다.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난 어린 개구리 ‘핑’과 그의 멘토 ‘부엉이’의 입을 빌려 실수는 극복하면 되지만 나태함은 영혼을 질식시킨다는 생활 속 지혜를 전달한다.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는 말은 인생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네가 꿈을 꾸지 않는 한 꿈은 절대 시작되지 않는다. 무언가 되기(be) 위해서는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do) 해.” 저자는 부엉이 입을 통해 주어진 대로 그저 그렇게 사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해준다. 저자는 머물러 방관하는 삶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에 적극 뛰어드는 인생을 택할 것인가, 내가 가진 재능을 진정한 기술로 바꾸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훈련한 것인가, 궁극적으로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거스르지 않고 세상의 순리를 깨치게 되는 프로페셔널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해외 지사장 발령을 앞둔 전씨에게 절실히 필요한 책. 부모가 되지 않고서 부모 맘을 모르듯 사장이 되어 보지 않고서는 사장 마음을 모른다. 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속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직접 사업을 해본 저자는 “사업을 해 본 후 생긴 변화 중의 하나는 동네 골목 구멍가게 주인이라고 해도 3년 이상 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절로 존경심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CEO와 리더의 마음 헤아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속내를 모자이크 조각 맞추듯 하나하나 맞춰 나가면서 리더로서 희망과 도전의식을 부채질하고 있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이야기 ‘천사’는 중국인 저자 쉬타오가 쓴 동화형 자기 계발서. 중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천사 이야기를 지어내 사람들에게 들려주던 평범한 남자 토니가 실제로 천사를 만난다는 것이 책의 기둥 줄거리. 천사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감동적인 여덟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토니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노력이나 각오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변화’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 힘들고 지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 같은 좌절감이 들 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을 때면 잠시 세상과 거리를 두고 내 옆에 와 있는 천사를 만나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거창한 설교를 늘어놓는 교육서가 아닌 줄거리를 소설처럼 풀어놓은 어른을 위한 동화다. 최고 경영자로서 좌절감과 외로움을 느낄 때 흔들리는 마음을 담금질할 수 있는 잠언이 담겨져 있다. 입력시간 : 2006/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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