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J대한통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00원(3.76%)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대한통운의 강세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쇼핑 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로 CJ대한통운의 택배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유통 공룡' 아마존의 한국 진출도 CJ대한통운에는 호재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이 한국 시장에 상륙할 경우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그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아마존의 사업 전략에 당일 배송 서비스가 포함된 점 또한 CJ대한통운에는 고무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치열한 온라인 시장 선점 경쟁에서 유통업체들이 택배 서비스 다양화를 바탕으로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CJ오클락과 함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인 CJ대한통운이 이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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