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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CD롬 200만불 규모 수출한다

◎지오이월드, 「블럭쌓기」제품 미·일등에해외 마케팅 벤처기업인 지오이월드(대표 전하진)가 미국·일본·대만·베네룩스 3국 등에 모두 2백만달러 규모의 교육용 CD롬 타이틀인 「조이블럭」을 수출한다. 지오이월드는 1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피라나(Pirahna)사와 1백20만달러 어치의 북미 및 멕시코 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오이월드는 대만 SMEC사 및 네덜란드 아우닥스사와 3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이달안에 일본 SRI사와 50만달러의 판권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이블럭」은 어린이용 블럭쌓기를 컴퓨터로 표현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세계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볼로냐 뉴미디어 프라이즈 97」에서 창의력 증진 부문의 최고 타이틀상을 획득하는 등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하진 사장은 『이번 수출은 여러 전문 기업들의 동반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서울대 그래픽연구소가, 사용자 프로그램 개발은 지오이커뮤니케이션, 제품 기획 및 마케팅는 지오이월드가 담당했다』고 밝혔다. 지오이월드는 현재 미국 새너제이, 캐나다 토론토, 태국 방콕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벤처 마케팅업체로 연말에는 중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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