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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미디어 인수 추진 IHQ, 주가 상승행진
입력2005-12-21 17:25:04
수정
2005.12.21 17:25:04
노희영 기자
IHQ가 조만간 미디어 분야에 진출, SK텔레콤 미디어 사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힘입어 IHQ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원선을 넘보고 있다.
21일 IHQ는 YTN미디어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만1,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110원(1.12%) 오른 9,96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IHQ는 공시를 통해 YTN미디어의 주식 취득을 위해 주식가치의 적정성 평가 등을 목적으로 국내 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영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지분 21.63%를 보유하고 있는 IHQ의 최근 행보는 미디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시발점으로 인식된다”면서 “SK텔레콤은 IHQ를 지렛대로 삼아 미디어 분야로 의미있는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연예 매니지먼트 중심의 IHQ 수익성은 콘텐츠의 흥행여부에 좌우됐는데 미디어 분야로 진출해 뉴스와 연계된 콘텐츠 패키징이 추가되고 케이블TV, 위성DMB, 와이브로 등 각종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익원을 다원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IHQ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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