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15위 생명보험사로 떠오른다. 삼성생명은 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5년에는 매출 60조원, 자산 260조원, 순이익 2조5,000억원, 자기자본수익률(ROE) 15%를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비전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57년 5월 동방생명으로 출범한 후 국내 보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에서 각종 신기록을 양산하며 보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장단체보험을 첫 상품으로 판매한 데 이어 58년 우리나라 교육보험의 효시이자 최초의 개인보험인 ‘교육보험’을 판매했다. 74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남성들로만 구성된 개인보험 모집조직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82년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설립해 보험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90년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보유계약 100조원, 총자산 10조원을 돌파했고 2006년에는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00조원을 돌파해 포천지 선정 글로벌 생보사 18위에 올라섰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삼성생명은 단순히 고객을 섬기는 자세를 넘어 고객의 가치를 새로 창출해줄 수 있는 단계로 고객섬김 경영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객섬김 웨이(way)’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