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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구강건조증 치료제 美 임상2상 시작

카이노스메드'PS-552' 11월달 말부터

바이오 벤처기업인 카이노스메드가 구강건조증 치료제 ‘PS-552’에 대해 이달말부터 미국에서 임상2상에 들어간다. 카이노스메드는 PS-552가 최근 지식경제부의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란 정부가 바이오산업의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회사측은 이번 지원자금을 11월말부터 미국에서 시작될 임상2상 비용에 투입할 예정이며 구강건조증 치료후보 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을 크게 줄 일 수 있는 글로벌 신약으로 판매돼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철 사장은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패리언 사이언스와 5대5의 권리를 갖고 임상 2, 3상 및 마케팅까지 공동 추진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짧은 개발기간과 적은 비용을 들여 오는 2013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피조직의 나트륨 채널 차단제인 PS-552는 1차적으로 쇼그렌 증후군에 따른 구강건조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미국에서만 환자수가 약 400만명으로 추정되는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눈물 및 침의 분비가 감소해 눈과 입이 건조해지는 증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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