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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뮤추얼펀드 급속 감소

수익률 감소로 2년간 672개 청산 992개 합병소액투자자의 간접투자처로 각광 받던 미 뮤추얼 펀드의 숫자가 지난 2년 반 동안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USA투데이는 9일 뮤추얼 펀드 관련 전문 조사기관인 모닝스타의 자료를 인용, 지난 2년간 무려 414개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청산됐으며 이는 그 이전 수십년간 사라진 펀드 숫자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다른 대형 펀드에 흡수 합병된 경우도 566개에 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채권형 뮤추얼 펀드의 경우 같은 기간 청산된 경우가 158개였으며, 합병된 펀드는 426개였다. USA투데이는 이와 관련 주가하락 등의 여파로 펀드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는 게 투자펀드 감소를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술주에 투자했던 펀드들은 해체된 경우가 다수였으며 중소형 펀드들은 대형펀드에 흡수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실제 기술주 중심의 펀드들은 지난 2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 80%가 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USA투데이는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신문은 현 뮤추얼 펀드 대부분이 과거 호황시에 맞게끔 만들어 졌기 때문에 침체국면에 맞는 새로운 상품이 개발되기 전까지 펀드 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10일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위험성 높은 펀드에 무리하게 투자한 게 지난 2년간 펀드 수익률 및 숫자를 감소시킨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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