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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우즈 스윙훈련 돌입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치료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점차 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ESPN은 우즈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드골프장 연습 레인지에서 최근 여자 친구와 함께 웨지 샷 연습을 했다고 `올랜도 센티늘`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용 자전거를 타고 퍼트 연습을 하는 수준에 그쳤던 우즈가 스윙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회복되었다는 증거다. 또 우즈는 이날 무릎 보호장치도 착용하지 않은 채 연습에 임했다.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중계를 시청했다는 우즈는 우승자인 어니 엘스(31언더파) 등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아 놀랐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ESPN은 우즈가 염소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여자 친구인 노르데그린에게 간단한 골프 레슨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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