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스트로겐 수용체 여성 심장병 발병 요인
입력2005-07-27 16:14:11
수정
2005.07.27 16:14:11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여성의 심장병 발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대학 연구팀은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학에서 열린 유럽생리학회연합회 학술회의에서 “두 가지 에스트로겐 수용체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 알파(ERalpha)가 심장박동에 중요한 심근의 전기적 성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암쥐의 심근에서 에스트로겐 알파를 제거한 결과 이들의 심근이 숫쥐와 비슷한 전기적 성질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과 남성간의 심장병 차이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앞으로 여성만을 위한 심장병 치료법 개발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남성은 심장병 발병시기가 여성보다 빠르고 여성에게는 심장병이 남성보다 치명적이라는 것은 의학계에서 널리 인정되고 있는 사실. 여성은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여러 형태의 부정맥 발생률이 남성보다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정맥은 심장의 좌심실이 한번 박동한 뒤 다음 박동을 시작할 때까지 간격인 QT간격(QT interval)이 짧을 때보다는 길 때 나타나는데 여성은 QT 간격이 긴 경향이 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