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올해 1,700만달러 수출을 통해 지난해 2%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2.4%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10개 해외현지 법인, 26개의 해외딜러를 연말까지 50개국을 커버하는 영업 네트워크로 확대ㆍ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전년 대비 21.2% 성장한 매출액 600억원, 400% 늘어난 영업이익 85억원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이선주 대표는 "선진국은 교체수요가, 신흥국은 의료기관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PACS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10.11% 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 시장 1등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0년 10월 시작한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1차 결과물이 올해 선보인다. 비방사선 솔루션인 Cardiology(심장과), Dental(치과), RT(방사선종양학과) 분야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고객 대상 통합솔루션 제안 등 영업 차별화를 시도하고 국가별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 확대에 따른 모바일용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스마트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 국내외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PACS인 스마트-넷(Smart-Net) 서비스를 시작, 고객 범위를 의원(clinic)까지 확장하고 해외 서비스도 추진한다.
한편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매각자문사인 메릴린치는 이달내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의료ㆍ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 일부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