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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IT시장도 '韓流 열풍'

IT수요 폭증에 '뮤' 등온라인게임 인기 상한가<br>SW·장비업체도 속속 진출 '기반다지기' 나서




베트남 IT시장도 '韓流 열풍' IT수요 폭증에 '뮤' 등온라인게임 인기 상한가SW·장비업체도 속속 진출 '기반다지기' 나서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관련기사 • 정보통신기기 베트남 수출 쉬워진다 국내 게임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베트남 진출이 잇따르는 등 베트남 정보기술(IT)시장에서도 한류(韓流)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1년 사이에 인터넷 사용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IT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현재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약 750만명 수준인데, 드라마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한국 IT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태다. ◇국산 온라인게임 ‘뮤’ 모르면 간첩= 현재 베트남 온라인 게임인구는 50만~60만명으로 대부분 한국 게임 팬이다. 특히 국내 업체의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리니지, 와우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젠이 서비스 중인 뮤의 경우 베트남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뮤는 지난해 9월 말 베트남에서 공개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라비티, 조이맥스, 프리스톤, 소프트닉스 등 다른 게임업체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1월 SKC&C와 함께 베트남에 진출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조이맥스 역시 무역 MMORPG 게임인 ‘실크로드 온라인’를 지난해부터 서비스중이다. 인디 21은 올해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 무협 MMORPG ‘구룡쟁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및 장비업체도 약진 거듭= 아이스피어 소프트웨어, 나담, 대신 네트웍스, 코리아 이노비나, 효정 컴퍼니, 피플컴 글로벌 등 상당수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도 최근 베트남에 진출해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이스피어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등을 현지 기업들에 공급해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휴대폰 부품 및 통신장비 업체인 나담은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 불과 6개월만에 2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종합 정보통신업체인 대신 네트웍스도 컴퓨터 네트워크 및 IT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지시장을 공략 중이고, SI업체인 효정 컴퓨터는 컴퓨터 부품사업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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