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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협력사 상생 강화… 630억 동반성장 펀드 조성

LG이노텍이 17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63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협력사 이오테크닉스에서 이웅범 대표 주재로 32개 협력사 대표와 함께하는 '이노 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모두 17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1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동반성장 펀드를 지난해(370억원)보다 70% 확대한 630억원 규모로 운용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돕는다. 하도급 대금 현금 결제비율은 100%를 유지한다. 또 공동 혁신활동 프로젝트 70여개를 진행하고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과정은 100여개(기존 7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소규모 협력사도 세계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기회를 얻도록 국내외 유명 전시회 참가 시 협력사 핵심 제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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