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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휴비딕

귀·이마용등 디지털 체온계분야 주도'체온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 체지방 등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는 복합의료기기 개발에 도전한다' 올해 2월 창업된 신생기업 휴비딕(대표 신재호ㆍ사진, www.hubdic.co.kr)의 목표다. 휴비딕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귀 체온계, 이마형 체온계 등 디지털체온계분야. 휴비딕은 디지털 적외선 체온계분야는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시장상황속에서 지난 6월 귀 체온계를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노비즈'(기술혁신기업) 기업으로 선정된 휴비딕의 디지털 적외선 귀 체온계는 단 1초만에 체온을 알 수 있으며, 수은전지 두개로 3,000회 이하를 측정하던 기존제품에 비해 전지 한 개로 6,000회 이상의 체온을 측정한다. 또 오차범위가 1도인데다 어린이들을 위해 멜로디 기능을 부가한 것은 물론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측정 부위도 필터처럼 교환이 가능토록 했다. 이 제품은 CE, ISO 9001, MDD(유럽의료기기 규격)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올 10월에는 미국 FDA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신사장은 "체온계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셋팅과 온도측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술의 요체입니다"며 "앞으로 귀 체온계보다 온도측정오차가 훨씬 줄어들고 사용이 간편한 국내 최초의 이마형 체온계를 연말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EPM(전자파 마사지기)과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부위별 체지방 측정계, 체내 산소 측정계, 임산부 관리시스템, 다이어트 관리시스템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휴비딕은 전국 의료기 상사, 병원, 약국 등에 귀 체온계 판매 계약을 맺고 있으며, 대형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터키, 영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300여 개의 샘플이 발송 중에 있으며,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과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창립 첫해인 올해 16억원, 2005년 105억의 매출액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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