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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 새 CEO 존맥
입력2001-07-13 00:00:00
수정
2001.07.13 00:00:00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행의 최고경영자가 전격 교체됐다. 12일 CSFB는 지난 97년 이래 이 그룹의 최고경영자자리를 지켜온 앨런 휘트가 물러나고 이 자리에 모건 스탠리의 2인자로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적 인물로 평가받는 존 맥이 새로 영입됐다고 밝혔다.새로 CSFB를 이끌게 존 맥은 '칼'(Mack the Knife)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과감하고 엄격한 경영스타일로 유명한 인물. 올 56세의 맥은 모건 스탠리의 2인자로 모건 스탠리와 딘 위터의 합병을 주도했었다.
관련 업계는 이번 교체의 배경으로 지난 몇 년간 한참 잘 나갔던 CSFB가 최근 6개월 연속 순익이 감소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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