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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고지서 한꺼번에 받는다
입력2001-05-13 00:00:00
수정
2001.05.13 00:00:00
서울시, 납세자별 한봉부 발송다음달부터 서울 시내에 주택과 사무실 등이 여러군데 있는 경우 각 자치구에서 부과된 자동차세와 재산세 등의 고지서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고지서 송달업무 개선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다음달부터 각 자치구에서 부과된 각종 고지서를 관할구청에 관계없이 납세자별로 한 봉투에 넣어서 발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치구별로 고지서를 각각 발송해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2번이상 받아야 했으나 이번 발송방식 개선으로 납세자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행정비용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맞벌이 부부나 장기출타로 인해 주민등록지에서 우편물을 받을 수 없는 납세자들은 각 구청에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서 납세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한달간 등기우편으로 발송된 고지서를 정확하게 받은 납세자중 1,000여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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