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 대우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플랜트 엔지니어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엔지니어링 전문가다. 지난 2008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맞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윤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30여년간 수행해온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되살려 신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08년 미국의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매체인 ENR지가 해외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200대 엔지니어링 회사에 199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1년 뒤인 2009년에는 20계단 상승한 176위에 이어 올해에는 무려 30계단이나 뛰어오른 146위를 기록하며 매년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핵심 엔지니어링 기능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 결과 2009년 1조 1,353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 1조원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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