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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 회장 "국내 금융사 인력·경험 국제적 열위"
입력2011-03-22 17:22:03
수정
2011.03.22 17:22:03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회사는 현재 인력ㆍ경험ㆍ정보ㆍ네트워크 등에서 국제적으로 열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어 회장은 22일 국제금융센터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국제금융포럼에서 "한국 대표기업의 글로벌 순위는 상위인 반면 한국 1위 금융회사의 글로벌 순위는 규모나 브랜드가치에서 비교적 하위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격차를 단시일 내 극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태국 시암상업은행(SCB),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HSBC 등의 인수합병(M&A) 전략과 맥쿼리,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중국공상은행(ICBC) 등 지분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구축, BNP파리바ㆍHSBC의 지분 공동출자를 통한 법인 설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어 회장은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검토하는 한편 우수한 금융인력풀을 구축하고 금융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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