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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코스피지수가 1,63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37포인트(1.01%) 상승한 1,634.57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및 그리스 국채발행 성공 등 해외발 호재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에서 장을 마칠 수 있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2,130억원어치 씩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218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인 끝에 3,411억원 순매수로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해운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창고(3.38%)가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건설업(1.95%), 화학(1.70%), 전기ㆍ전자(1.32%), 비금속광물(1.18%), 의료정밀(1.17%), 운수장비(1.17%), 증권(1.17%), 기계(1.17%), 음식료품(1.11%) 등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71%), 은행(-0.28%)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2.29%), 현대중공업(2.10%), 삼성전자(1.84%), 하이닉스(1.35%), 한국전력(1.09%), 현대모비스(1.02%) 등이 올랐다. 반면 LG텔레콤(-1.42%), SK텔레콤(-0.58%) 등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5곳을 비롯해 55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한 215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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