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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차 뮤지엄 ‘잔(盞)갤러리’ 재탄생
입력2004-03-21 00:00:00
수정
2004.03.21 00:00:00
조영주 기자
제주도 남제주군에 있는 설록차뮤지엄 오`설록이 지난 20일 새 옷으로 갈아 입웠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잔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 `잔(盞)갤러리`로 새로 문을 열었다. 또한 `조선시대 차의 부활과 초의, 추사, 다산 3인의 다인`, `한국 30인의 다기명품전`, `오`설록이 제안하는 다실`등을 테마별로 소개한 `차 문화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2001년 9월에 문을 연 오`설록은 ㈜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 박물관으로 동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이었다. 녹차와 한국 전통 차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인기를 끌며, 연간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조영주기자 jy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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