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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좋은데 실적이 안통한다

포스렉등 코스닥 7개社 매출액·영업익 증가에도 되레 하락<br>납품 대기업 주가 흐름등 외부변수 영향 커


실적은 좋은데 실적이 안통한다 포스렉등 코스닥 7개社 매출액·영업익 증가에도 되레 하락납품 대기업 주가 흐름등 외부변수 영향 커 황정수 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 3ㆍ4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는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는 코스닥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실적이 통하지 않는 시장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할 때는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의 움직임과 4ㆍ4분기 실적전망 등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조언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업체 중 2ㆍ4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업체는 총 10개다. 이 중 7개 업체가 실적 발표 당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호실적에 ‘반짝상승’은 가능하지만 이를 재료로 상승탄력을 이어가기에는 ‘힘에 부친다’는 모양새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지부진한 대형주’를 지목했다. 오 연구원은 “중ㆍ소형주들의 주가 움직임은 부품을 납품하는 대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실적이 좋아도 외부 변수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납품업체인 포스렉은 지난 14일 3ㆍ4분기 매출액 1,08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각각 2.97%, 27.79%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46.58%, 33.32%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0.13% 상승한 3만9,100원으로 장을 마친 후 약세를 보여 20일에는 3만6,90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5.62% 하락한 것. 포스코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3ㆍ4분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실적만 놓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4ㆍ4분기 실적도 함께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빛소프트는 3ㆍ4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올렸다고 16일 공시했다. 한빛소프트는 2ㆍ4분기 영업손실 75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5억원을 기록하는 등 7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서 호재임에 분명했다. 그러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8.53% 떨어졌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국내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3ㆍ4분기 실적만으로 업체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한단정보통신ㆍDK유아이엘ㆍ엠케이전자 등도 3ㆍ4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탄력을 못 받고 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기회로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실적 재료가 작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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