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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8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회사의 40년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 한국야쿠르트'를 발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11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1969년 5월10일 설립된 한국야쿠르트는 '메치니코프', '윌', '쿠퍼스' 등 발효유 시장의 기능성 제품 시대를 열었으며 1983년에 라면사업, 1995년에 음료시장에 진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야쿠르트아줌마. 1971년 47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야쿠르트아줌마는 현재 전국적으로 1만3,500여명의 거대한 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기혼 여성들의 사회ㆍ경제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던 당시 한국야쿠르트의 주부 판매원 제도는 기혼 여성들의 사회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조그만 요구르트의 대명사가 된 '야쿠르트'는 1971년 출시 이후 하루 평균 판매량이 1977년 8월에 100만병, 1983년 6월 300만병, 1989년 5월 500만병, 1994년 4월에 800만병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일평균 250만병이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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