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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등 은행주 '사상최저 금리' 직격탄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2.0%로 떨어지자 금리에 민감한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086790)(0.97%), KB금융(105560)(1.04%), 경남은행(0.80%), 기업은행(024110)(0.96%) 등 대부분의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7~8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은행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상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가면 순이자마진이 연간 0.02~0.03%포인트가량 하락한다"며 "8월과 10월 금리 인하로 0.05~0.06%포인트가 빠질 것이기 때문에 은행에는 그만큼 부담"이라고 전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경기를 좋지 않게 보고 기준금리를 2.0%까지 내린 만큼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의 순이자마진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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